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신사업을 위해 기업 내에 독립적으로 구성된 조식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내 구성원에게 창업의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사내벤처/분사창업의 운영사로 구성원들이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합니다.
양도박사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의 첫 번째 사내벤처 기업 '(주)고포워드'의 서비스로 2021년 1월 오픈했습니다. 이윤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에 입사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주)고포워드를 창업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사내벤처 1호 고포워드 대표 이윤수(dave)를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Dave! 이렇게 시간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Jun. 이렇게 인사드리니 약간 어색한것같네요. (머쓱)
괜찮아요. 금방 적응될 것에요. ㅎㅎ 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2018년부터 크리에이티브파트너스에서 근무를하다가, 2021년 1월 (주)고포워드 양도박사 서비스를 오픈 후 운영을 하고 있는 Dave라고 합니다.
대표님이죠. 양도박사 대표님
네,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Dave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에 들어온 과정도 조금 특별하다고 들었어요.
제가 '취업을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을 때, 주변 사람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주로 많이 하시는 말씀이 회사는 딱딱하고, 갇힌 틀에서만 해야 된다고 해서 처음에 겁을 많이 먹었죠. 그러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입사지원을 하고 Roy(대표)를 을지로 위워크에서 처음 만났죠. 특별히 면접을 봤다고 하기보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심지어 식사하고 위워크에 있는 탁구대에서 탁구도 쳤는걸요! ㅋㅋ
※ 인터뷰어 주: Dave는 입사 초기 멤버로 굉장히 소수멤버로 시작했을 때의 멤버에요. 물론, 지금은 식사와 탁구 면접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채용과 기업 문화는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면접 끝난 후 생각은 어땠어요? 입사하고 싶었나요?
네, 그 당시 저는 한치의 고민도 하지 않았어요. 바로 입사하고 싶었죠.
어떤 점이 마음에 들던가요?
가장 마음에 들던 부분은 대표님이 풍기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말씀하실 때 앞으로의 비전과 포부가 너무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어요.
장난은 안 치시던가요? 신규 입사장에게 하는 필수적인 질문도 있잖아요. 본인 누구 닮았냐고요.
장난은 지금보다는 그 때가 더 많이 치셨었어요. ㅎㅎ 저 처음 입사 했을때 Roy를 포함하여 멤버가 10명도 안됬으니까요. 저는 대제범,대세로이, MC그리 등.. 기억에 남는게 아주 많네요.
진짜 사람 수가 적긴 적었네요. 그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어때요?
그 당시랑 비교해보면, 자연스러운거겠지만 그때는 인원수가 적다보니 다같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여러가지를 함께 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유대감이 너무 형성되어 있어서 소속감이 강했어요. 좋았던 점은 그런 것들이 생각나네요. 물론, 그렇다고 지금은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요. 다른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사내벤처운영프로그램 그리고 양도박사
처음 이야기한 부분을 조금 이야기해 볼게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한 것도 있고요! 양도박사는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즐겨 해요. 아무리 처음 하는 일이라도 그 해결책을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희열이 생기거든요. '살아가는 이유가 이거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양도박사는 입사 후 2년 정도 지났을 때 Roy와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왔어요. 사내벤처라는 지원 제도가 있으니 '새로운걸 해보지 않겠냐' 라는 말씀을 해주셨죠.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양도쪽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어요. 지금 세무업계는 너무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가 많았어요. 이런 무거운 이미지와 어려운 세무 이슈를 한번 풀어서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Roy에게 바로 해보겠다고 했죠!
2021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사내벤처공모전
모든 사업이 그렇듯, 시작부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네, 그렇죠. 학교 다닐 때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이기도 하고요. 처음 기획할 때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처음 하는 부분이라 시작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했죠.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 개발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면 쓰는 용어가 다르다 보니 어려움도 컸어요. 그래도 함께 하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무럭무럭 커가는 나무가 되고 있답니다.
무럭무럭..! ㅋㅋ 서비스 관점에서 '양도'라는 분야에서 어떤 기회를 보았나요?
제가 시작할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소득세 신고, 부가세 신고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홈페이지들이 많이 존재했는데요. 양도에 대한 부분은 웹상으로 편하게 구현된 사이트가 없더라고요. '없는 이유도 있겠지.'라는 생각도 했지만 관심이 있었던 분야이기도 하고 회사에 좋은 기획자와 디자이너, 개발자가 있다 보니 '온라인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처음 오픈하고, 첫 서비스 이용자가 누군인지 기억하나요?
물론이죠.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에요. 스톡옵션 상담건으로 이용을 해주신 분인데요.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정말 감사한 분이세요.
전문적인 분야이다보니까, 상담 자체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전문적인 분야는 전문가가 상담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양도박사는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스톡옵션 상담 등을 전담으로 하는 회계사님이 계셔서 이 부분에 대한 우려는 그렇게 크게 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자신있죠.
이제 양도박사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된거죠? 양도박사가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벌써 2021년도 두 달 밖에 남았더라고요.
양도박사 서비스 기획은 20년 중순부터 시작했어요. 이 서비스가 시작된 건 21년 1월이고요. 벌써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양도박사의 목표는 스톡옵션 관련 고민이 생겼을 때, 바로 양도박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야죠!
대표로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서 많은 점들이 다를 것 같아요.
직장인로서는 평상 시와 다름없는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몇 가지는 있죠. 제 나이에 경험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는 거예요. 친구들의 직장 생활은 한 가지의 직무로 경험을 계속하지만 저는 인사, 회계, 경영 등 다양한 풀에서 경험을 해봤다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오히려 여러 가지로 친구들이 자문도 구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ㅋㅋ
지원사업 신청이나 IR피칭 등 대표가 할 수 있는 경험이 새롭게 있을 것 같아요.
양도박사를 설립하고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운영하는 사내벤처지원 사업을 진행했었어요. 결과적으로 잘 준비해서 선정까지 되었거든요. 돌이켜보면 이때 사업계획서도 쓸 줄 몰랐는데, 진짜 열심히 했었거든요. IR피칭 처음할때도 너무 긴장이 되서 잠도 못 잤었어요. 그런 경험도 기억나네요. 지금도 한다고 하면 많이 떨리겠지만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사내벤처제도에 대해 '1호' 창업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당연히 사내벤처제도가 큰 기회라고 생각해요. 만약, 양도박사를 만들지 않았다면 서비스 기획, 개발, 디자인 등 분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을 거에요. 보는 눈도 당연히 넓어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지더라고요. 대표로서 다른 회사 대표님들과 만나 협업을 하다보니 스스로 책임감도 커지고요. 서비스가 곧 제가 되니 동기부여도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만약, 사내벤처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꼭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대표 Roy 는 꿈에 대해 종종 이야기합니다. '10억 부자 100명 만들기'가 꿈이라고 자주 이야기하죠. 그 방법으로 역량 있는 구성원을 기업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액샐러레이팅에도 역량이 있어 더욱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양도박사는 그 첫 번째 성과인 것이죠. 양도박사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의 미래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마케팅팀 | JUN